전기차 화재와 2차 전지 산업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전지차 화재사건
다양한 경재 이슈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준 8월 초에는 인천 서구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 중인 전기차에 돌연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및 주변 차량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은 기존 충전 중이나 주행 중에 사고로 불이 난 전기차들과 달리 주차장에 가만히 주차 중인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주식 시장도 좋지 않은데 배터리 쪽 이슈로 2차 전지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사건 사고현황을 자세히 리뷰해 보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2차전지 산업에 투자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본 글은 투자권유나 종목추천글이 아닙니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을 정리한 글로 투자에 대한 결정과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습니다.
배터리결함?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 사용
우산 이번 문제가 되는 차량은 벤츠에서 생산한 모델이며 확인결과 중국 파라시스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서 다시금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품질 우려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국내 생산 배터리는 아니었지만 사고의 여파로 사회적으로 전기차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어 관련 업계 매출에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결국 시대의 기술이 변해과는 과도기에 중요한 결함 이슈가 발생했고 세계의 다양한 회사들은 배터리의 성능뿐 아니라 안정성과 안전장치까지 개발을 고려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는 2차 전지인만큼 다시 한번 제조사 간 품질과 안전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배터리 실명제
배터리 성능의 투명화
연이은 전기차 화재 이슈로 현대차, BMW 등 다양한 회사에서 사용 중인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면서 각 차량별 어떤 배터리를 사용하는지 공개하는 사항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전기차를 기피하는 ‘전기차 포비아’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실명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이러한 변화는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차량별 배터리 제조사를 밝히게 되면 전기차 성능, 품질, 안전에 직결되는 배터리의 성능이 제조사별로 투명하게 공개되어 향후 LG에너지솔류션, 삼성SDI, SK온 등의 한국 2차 전지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배터리 산업
투자 중인 ‘KODEX 2차전지산업 ETF’를 보면 한국 배터리 산업은 중국의 추격에도 아직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들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은 에너지 밀도 향상과 안정성강화 그리고 수익을 위한 비용절감 측면에서 많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개발 중인 연구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 안전성 강화 기술: 배터리 내부의 열 폭주를 방지하는 기술 개발 및 고체 전해질울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액체 전해질 대비 안정성 확보
-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재 주로 사용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 더 긴 수명과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겸비한 소재를 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 지속 가능성 친환경 기술: 재활용 가능한 배터리 및 생산 과정에서 탄소절감 방안 개발
2차 전지산업 투자는 계속된다.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는 한국 배터리 산업에 큰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기는 오히려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2차 전지 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나름 큰 하락이 있었지만 계속 적립식 매수를 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RSI 지표상 과매도 구간에 있기 때문에 모아가기 좋은 시기로 생각합니다.
최근 주가는 조금씩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흐름상 변동성이 큰 구간으로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적립식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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