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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주식 대표 라이벌 기업 코카콜라(KO) VS 펩시(PEP) 비교분석

by 머니로거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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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개인이 경험한 주관적인 내용으로 투자에 대한 권유가 아닙니다.      
* 투자에 대한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카콜라(KO) vs 펩시(PEP)

숙명의 라이벌

펩시(Pepsi)와 코카콜라(Coca-Cola)는 둘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늘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음료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펩시는 1893년에 미국에서 창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약물 시럽을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반에는 탄산음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고, 특히 펩시 콜라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반면 코카콜라는 1887년에 미국에서 창립되었으며, 그것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상표 중 하나입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제품은 거의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서로 경쟁하면서 새로운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가격 경쟁 등을 통해 시장에서 앞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은 탄산음료 시장 전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도 합니다. 종종, 이들은 산업 단체나 비영리 단체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촉진하는 등의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과거 콜라라는 음료만 비교해 볼 때 분명 코카콜라의 압승으로 보입니다. 물론 워런버핏 또한 코카콜라를 선택하면서 기업의 성과 측면에도 코카콜라가 1차 승리를 한 샘입니다. 그렇게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과연 코카콜라는 펩시를 누르고 최고의 음료 회사 위치를 유지하고 있을지 비교해 볼까 합니다.


주요 지표 비교

Valuation
코카콜라 / Market Cap: 260.78B / Enterprise Value: 289.18B
펩시 / Market Cap: 236.43B / Enterprise Value: 271.09B
출처: Yahoo Finance, 24.03.24

코카콜라의 시총은 약 260B 달러이고 펩시의 시총은 236B입니다. 또한 매각 시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치는 코카콜라가 289B 달러 펩시가 271B 달러입니다. 주가에 의한 시총이나 시장에서 매각 시 평가되는 가격은 코카콜라가 승자입니다.
하지만 주가와 평가금액을 뺀 나머지를 비교해 보면 코카콜라는 29B 달러이며 펩시는 35B입니다. 투자자라면 평가되는 금액까지 차액이 더 큰 펩시 콜라가 코카콜라보다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가 상승에 더 큰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Management
코카콜라 / Return on Equity(ttm): 40.16%
펩시 / Return on Equity(ttm): 50.99%
출처: Yahoo Finance, 24.03.24

운영 측면에서 두 회사의 12개월간 ROE를 비교해 보면 코카콜라는 약 40% 펩시는 약 50%를 보입니다. ROE 지표 상으로 펩시가 10% 투입자본대비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투입 자본의 규모는 두 회사가 다르겠지만 동일하게 100억을 투자했을 때 코카콜라는 40억 얼 벌어들였고 펩시는 50억을 벌어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Dividends
코카콜라 / Trailing Annual Dividend Yield: 3.04% / 5 Year Average Dividend Yield: 3.04% / Payout Ratio: 74.49%
펩시 / Trailing Annual Dividend Yield: 2.87% / 5 Year Average Dividend Yield: 2.74% / Payout Ratio: 75.38%
출처: Yahoo Finance, 24.03.24

주식 투자자라면 중요한 요소인 배당을 비교해 보면 코카콜라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3.04%로 펩시의 2.87% 약소하게나마 높아 우세합니다. 하지만 5년 평균으로 비교해 보면 코카콜라는 현재와 5년 평균이 거의 일치하는 반면에 펩시는 5년 평균 배당 수익률보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음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펩시의 경우 5년보다 평균적으로 좋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두 기업이 거의 75%로 동등한 상황이나 세밀하게 본다면 코카콜라가 1% 정도 차이로 낮음으로써 펩시 대비 유리한 지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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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코카콜라 / Total Cash (mrq): 13.66B / Total Debt (mrq): 44.54B / Current Ratio (mrq): 1.13
펩시 / Total Cash (mrq):10B / Total Debt (mrq): 47.06B / Current Ratio (mrq): 0.85
출처: Yahoo Finance, 24.03.24

회사의 부채와 현금성 자산규모를 비교해 보면 근소한 차이로 코카콜라가 우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금의 양, 부채규모 모두 지표상 코카콜라가 유리한 모습입니다. 현금성자산과 부채의 비율을 보여주는 Current Ratio는 코카콜라는 1 이상으로 양호한 반연에 펩시의 경우 0.85로 약간 자본침식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Financial
코카콜라 / 23.Revenue: 45.75B / 23.Earnings: 10.71B
펩시 / 23.Revenue: 91.47B / 23.Earnings: 9.07B
출처: Yahoo Finance, 24.03.24

23년 코카콜라의 매출 규모는 약 45B 달러이며 펩시는 약 91B 달러입니다. 코카콜라의 2 배가량 되는 매출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순익은 코카콜라가 펩시보다 1B 달러 더 달성했음을 지표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펩시의 매출규모가 코카콜라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는 음료시장 외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성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결국 순익은 1B 달러 뒤쳐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펩시는 음료시장 외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만큼 사업 다각화나 매출 규모는 코카콜라에 확실히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결론

회사의 현재 시총대비 평가 시총의 차이만큼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현재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면서 매출 규모, ROE 등은 월등히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Current Ratio나 영업이익은 코카콜라가 더 좋은 상황이며 투자자에게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배당금 또한 코카콜라가 유리한 모습입니다. 해당 지표는 현재기준이기 때문에 보는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하나의 분야에 압도적인 브랜딩으로 영업이익을 유지 중인 기업을 원한다면 코카콜라에 투자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음료시장에만 집중한 만큼 현재 매출 대비 추가 성장의 모멘텀이 작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분야로 더 많은 매출과 사업다각화에 대한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면 당장의 배당금은 낮더라도 펩시 투자가 유리해 보입니다. 다만 현재 펩시의 Current Ratio가 1 미만이기 때문에 몇 개월 변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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